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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궁궐. 절. 민가)

탑의기원

 

탑은 왜 생겼을까?

 

석가모니 부처의 입멸로 생겨난 사리를

(진신사리) 보관하기 위해 만든

건축물로 기단 위에 둥근 모양의 지붕을 덮고

우산 모양의 대를 세워 당시

무덤 형태를 따라 만들었다 합니다.

이 건축물의 명칭은 탑파 또는 파고다로

스투파(stupa)에 어원을 둔 단어로 불탑 혹은

탑이라 불려지게 되고 숭배의 대상으로

여겨지면서 불교의 번성과 함께 많은

지역으로 퍼지면서 중국을 거쳐

우리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대 세계의 궁궐이나 종교시설들은

숭배와 존엄, 경외의 대상이었으므로

건물을 조성할 때에도 지형의

차이는 있겠으나 산 중턱에 건물을

 

짓거나 "대(臺)", "단"(壇), 건축물의 높이를

높게 하여 멀리서도 보이거나 가까이서

우러러볼 수 있게 축조하여야 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탑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며 초기 탑의 형태가 크게

조성된 이유 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석탑이 많은 이유

 

불교와 고루식( 예 : 황룡사 9층 목탑 )

목탑 양식의 한반도 유입은 종교 건축술의

발전을 가져오고 AD.4~6 말까지 약 2백년간

축조되지만 목재의 비 영구성이

석탑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변화의 과정에서 건축술의 발전은

석재 또한 다루기 쉬웠을 것이며 초기 석탑을

목탑 가구 양식으로 제작하면서

석재와 석재을 맞추는 조립 방식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탑의 종류는

탑, 석탑, 모전석탑, 전탑이 있으며

석탑이 가장 많이 만들어집니다.

 

목 탑

 

AD.4C 고구려와 백제는 중국을 통해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목탑 축조 기술이

발전하지만 그 시대의 터만 남아 전해질뿐이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조선시대 조성된

법주사 팔상전과 1984년 화재로 전소되어

복원한 쌍봉사 대웅전이 남아 있습니다.

고구려 청암리 사지 팔각 목탑터,

백제 미륵사 목 탑지, 신라 황룡사 목 탑지..

 

 

석탑과 적판석탑

 

AD.7C 같은 시기 다른 느낌의

석탑이 백제와 신라에서 나타는데

미륵사지 석탑과 분황사 석탑입니다.

백제계의 석탑은 화강암만을 사용하여

목탑계 양식을 신라는 화강암을 혼합하였으되

안산암을 깎은 판석을 주재료로 삼아

전탑계 양식을 주탑의 초기 석탑은 기본 평면을

정방형으로 하여 다층을 이루었다는 사실과

석재를 사용하였다 점에서 일치합니다.

또한 백제계인 정림사지 5층 석탑도 목조가구를 모방

하여 만들어 졌음알 수 있습니다.

 

 

전탑

 

AD.8C 흙을 일정 크기로 구워낸

벽돌로 쌓아 만든 전탑은 인도에서 시작하여

중국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일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동안 건립되고

상층부에 기와지붕을 얻는 방식(동부동 5층 전탑)

으로 시공되기도 하며 문양이 장식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ㄱ) 석탑형 전탑

ㄴ) 전탑

ㄷ) 적판석탑형 전탑

 

식민사관

 

 

 

우선 어떤 의미부여 없이 이름만으로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오랜 전통이 1944년에 (오른쪽 사진)

일본인에 의해 쓰인 석탑의 명칭들...

현재의 우리가 용어의 확인 절차 없이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 예 : 우리 자생 소나무의 학명도 일본 적송... 외 )

쓸데없는 피켓이나 들면서 일본에 의해

잘못되어진 것들을

고치려 노력조차 하지 않는

학계에 비판을 해봅니다.